좋은글 아름다운時211 세잎크로바님!!! 2011. 6. 9. 아카시아 꽃 아카시아 꽃 詩. 精進 이재옥 산기슭 솔바람에 속삭이듯 일렁이는 아카시아 꽃송이의 탐스러운 향연 바람에 안긴 그 모습 구름에 실려 내리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인가 바람 속에 담아 보낸 그윽한 향기 은밀히 풍기는 첫사랑의 달콤한 향 같구나. 2011. 6. 7. 落 花 - 예닮김정숙 落 花 예닮김정숙 봄 햇살 속에서 격정적으로 한 때를 풍미했던 너 작은 떨림으로 전율하며 불어대는 바람을 목놓아 성화 부린다 스스로 떨어내며 스러져 가버린다 청춘의 짙푸른 상록수에 몸을 맡기며 초연하게 비워 내는 거였구나. 아직 못다 떨구어 낸 몸뚱어리에서 핏물이 뚝.. 2011. 6. 3. 비가 운다 비가 운다 미소- 김은희 외로워서 울고 그리워서 울고 사랑이 고파서 운다 가슴이 운다 마음이 운다 아프다 슬프다 맞고 싶지 않은 비 허수아비가 된다 비가 울어서 꽃잎이 바람에 날려 갈길 못찾고 헤맨다 쓰리고 아픈비가 파고든다 부글거리고 서럽게 늘켜운다 2011. 5. 3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