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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아름다운時211

거울을 보다가ㅡ 용혜원 거울을 보다가ㅡ 용혜원친구여! 두 손을 꼭 잡고 사랑을 고백하지도 못하는 멋쩍은 나이가 되면 마음 한구석엔 늘 자리 잡는 고독이 흐른다네 인생이란 삶이란 죽음이란 무엇이라 열변을 토하며 달관한 듯이 멋진 강의도 하고 사랑법을 가르쳐 주지만 우리네 삶이란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랑의 빛깔은 언제나 같지 않나 거울 속에 비친 나의 얼굴을 다시 보며 웃고 만다네 어느 사이에 네가 살아온 세월이 내 얼굴 속에 다 그려져 있지 않나 거울을 보다가 내 마음마저 들켜버린 것 같아멋쩍은 웃음을 웃고 말았다네 2022. 3. 19.
그리움을 키우는 그리움을 키우는 김상배 기다림이 맑아서 그리움도 맑은 어느 산에 산을 닮은 집이 바람을 닮고 싶고 구름을 닮고 싶고 하늘은 닮고 싶은 풍경 하나 키우고 있었다 2018. 2. 23.
기다리는 행복 기다리는 행복 다감 이정애 기쁨이 넘실대는 하루를 펼쳐 본다 다양한 일들은 나풀나풀 춤을 추며 리얼한 현실 앞에 내일을 품는다 는 적인 마음 털고 행복을 담으면서 행복이란 하루해를 사랑으로 채우니 복 운은 덩달아서 덩실덩실 춤춘다 . 2018. 2. 23.
너 그거 아니 너 그거 아니 다감 이정애 너 그거 아니 콩닥댄 이 마음을 그리움이 한 올 한 올 가슴에 수를 놓고 거리낌 없이 달려 본다 까막눈이 되어서 아이가 된 것마냥 나풀대는 설렘은 니 마음 견줄새 없이 풍선 되어 춤춘다. 2018.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