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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에 서면 꽃 속에 서면 서정윤 꽃을 열고 들어가 반가운 얼굴을 만난다. 장미를 열면 유년의 얼굴이 웃고 연꽃에 들어서면 구름은 별을 그린다.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어떤 꽃도 별빛보다 빛나는 눈물을 가졌다. 길가에 핀 그냥 작은 꽃 그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나를 본다. ★―‥ 편지지 소스보기‥―★ 꽃 속.. 2007. 3. 12.
축복 축복 / 서정윤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축복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마지막이 있다는 것. 문득 그 끝에 선 흰 수염의 인자한 얼굴이 웃고 있다. ★―‥ 편지지 소스보기‥―★ 축복 / 서정윤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축복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마지막이 있다는 것. 문득 그 끝에 선 흰 수염.. 2007. 3. 12.
장미를 생각하며 장미를 생각하며 - 이 해 인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2007. 3. 12.
한 방울의 그리움 한 방울의 그리움 / 이해인님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전 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 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 2007.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