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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삶의 이야기!!

유학 떠나는 현진이~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08. 8. 24.

오늘  새벽기도에 길집사님 부부와 현진이가 왔다

교환 학생으로 갓다온지 한달  만에 다시 출국하는  고2학 여학생이다.

내가 명예 퇴직한 관교초등학교 에서 2학년때 처음 보앗을때 여린 꼬마엿지만

어느새 훌쩍커서 키가 나를 훨씬넘는 날씬한 처녀가 되엇는데~

아마도 교환학생으로 있엇던 1년이 현진이를 그리도 의젓하게 만들엇는지도 모른다 

 

큰딸 현진이를 위하여 초등학교 재직중인 엄마는 많은 기도로 마음을 달랬을것 같다

10년 전에 길집사님을 만낫을때 기억이 아름아름하다~아니 새롭다

어느교회를 섬길까 하고 망설렷던것 같았는데 ~그때 난 관교교회에 새벽기도만 다닐 때지만

주저하지 않고 관교교회로 가면 좋을것같다고 !! 툭하번 던진  말인데~

부평에서 모든것을 정리하고 관교교회에 등록을하니 그곳에 길집사님이 다니고 계셧다

 

길집사님이 교회근처에서 살다가 연수동쪽으로 이사를 갔을때 행여나 먼거리라서

교회를옮기지는 않을가하는  인간적인 생각은  기우였다  

두부부가 찬양대로 , 교사로 열심히 순종하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든든함에 넘뿌듯한데~

시어머니가 아프시다~에공~~75세  믿음좋고 아주 멋쟁인 조권사님이 어쩌다가 저리도 누워계신지

 안타깝다 .

 

목사님의 안수와 사모님의 말씀에 눈물을 흘리는 현진이도 아마 할머니가 못내 걱정 스러웠을것이다

지난 주 예배에 수련회 다녀온 학생부들이  현진이를 중심으로 앞에 나와서 친양과 율동을 하는데

어이 그리도 눈물이 나오는지~ 

현진이가 유학으로 떠난다는 기쁜 소식 인데도 눈물이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주체 할수 없어서

참 곤란햇다. 시어머님이 병환이라서 1년만에 집에온 딸한데 제대로 챙기지 못한  아픔에 한동안

우리 길집사님 멍할것같다 ~  현진이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야갯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