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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삶의 이야기!!

드디어 나도 할매가 된다~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11. 4. 8.

드디어 나도 할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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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 도 몇달 있으면 할매가 된다 ~여직 무늬만 할매였는데...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이쁜 며늘아기는 큰 선물이다 ~~동갑내기 초등학교 동창들이

초등학교졸업하고 성인이 되어서 만나 사랑하고 결혼을 하는 과정을 옆에서 보니 너무아름다웠다

 

우리아들 캐나다에서 오지 않는다고 고집 햇는데 우연히 만나서 사랑하고 후후 드디어 학교를

10년만에 졸업하고 인턴 사원일때~ 결혼을 강행한 우리 며늘아기의 대단한 결심에 박수를 보낸다~

 

에긍~~한창 더운 여름에 출산하려면 얼마나 힘들고?~~

아들내외는 딸을 원했고 드디어 ~며늘이 닮은 이쁜 딸을 보게 되었다고 좋아했다

친정 식구들도 우리도 다아같이 아기의 탄생을 축복해 준다

 

며칠전에 4층에서 살다가 임신한 몸으로 다니기가 어려울것 같아서 2층으로 내려왔다

3층을 지나서 4층으로 올라다니려면 아무래도 시부모들에게 신경을 쓸것같앗는데

이젠 2층이라서 편히 다닐것같고~사둔집 에서도 수시로 다녀도 편할것 같다

 

우리아들!!넘웃겼다~~~

한사코 식기세척기를 설치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폼이 아무래도 설거지는 제몫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서 한편으론 대견하고 한편으론 짠하다~

 

가장이 되고 남편과 아빠가 된다는 것에 아마도 큰결심을 한것 같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과 며늘이와 사위와 딸이 ~모두모두 엉키고 설킨 제자와 친구와 동창들로

만날수 있게 해주심에 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