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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삶의 이야기!!

[스크랩] 부지런히 귀동냥하면서~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10. 12. 13.
  
    며칠전 박동규교수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그분의 강연을 들으면서 난 연방 눈믈을 닦느라고 아니~나 뿐만 아니라 거기에 모인 30대이상의 300명의 여인들은 그냥 눈물 닦기에 여념이 없었다 가끔은 들은 이야기지만 너무 감동을~ 주는 이야기라 몇자 적었다. 박목월 시인님이 생활의 궁핍함에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모친의 이야기가 가슴 절려 오기때문이다 박동규 교수님의 서울대학교에 교수직이 40년이 넘는다고... 자기가 교수가 된 것은 순전히 모친이 만들었단 이야기....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동규님은 모친한태서 맨 돈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고한다 어머니한데 물어보니 너는 다음에 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돈을 멀리 해야 한다고 하셧단다 어느날 시장에서 아이스께끼를 먹고싶어서[ 엄마 아이스께기 사주셔요] 했더니 그래 알았다 하면서 동규님을 지물포집으로 데리고 가셔서 누런 종이를 한장 사서 침으로 봉투를 만들어서 그속에 아이스께끼 사먹으라고 하셧단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연 장한 어머니구나~하는 존경심과 나 자신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교직생활에 33년을 하면서 과연 난 아들을 위해서 어떤 삶을 사고 있있나? 우리 아들은 이다음 엄마를 어떻게 이야기 할지 ?~ 내가 남의 아이들을 가르킬때 나의 아이들은 비오는 날 우산도 없이 비맞고 와서 젖은옷을 입으채 잠들고 했을것 생각하니 이만큼 커준것에 콧끝이 찡하다 박동규교수는 당신 아버집보단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면서 눈시울을 붉힌곤하셧다 머리가 하얀 할배님인 박동규님!! 무궁무진한 말씀을 들으면서 진작에 이런이야기 들었으면 조금은 내삶이 달라질지 않앗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요즘 젊은 엄마들 좋은이야기 많이 듣고 인생에 조금은 감칠맛을 느끼는 엄마들이 되면 좋겠다 그동안 부러워만했던 문화생활을 이젠 즐길수 있어 넘 좋다. 명예 퇴직후에 여가 선용할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됨에 감사하다. 비록 머리가 희끗희끗한 반백의 할매이지만... 난 지금이라도 내 정서를 살찌우기 위해서~목요일 금요일은 문화 아카데미로 출근을한다.~좋은 이야기를 들으려고~아침 10시부터 5시까지 ~ 이 겨울에 나를 다시한번 챙기면서~부지런히 귀동냥하면서 세월을 보내려고한다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꿈바다ggumb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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