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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아름다운時

[스크랩] 꽃 / 김춘수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09. 11. 19.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이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о♡♡°★ 편지지 소스 ★°♡♡о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꿈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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