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아름다운時 국화 옆에서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08. 3. 15.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꿈바다와 등대지기 '좋은글 아름다운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인의 나들이 (0) 2008.03.24 커 피 (0) 2008.03.19 차를 마시며 (0) 2008.03.08 그대가 오는 소리 (0) 2008.02.27 소금별, 초록별 (0) 2008.02.01 관련글 여인의 나들이 커 피 차를 마시며 그대가 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