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공부하기
세상에 이런일도....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07. 3. 12.
어제 미장원에 다녀오는 길인데 늘다니던 길에서
스쳐가는 여인네를 본 순간에 우리는 동시에 둘이 다아
"얘" 하면서 손을 잡았다
ㅎㅎㅎ그여인도,.나도~ㅎㅎㅎ정말 순간적인 포착이였다
우리는 6학년때 같은반이 였다여 ㅎㅎㅎ4학년부터~6학년까지(3년동안)
그아이는 그곳앞에 건강원을 한지가 2년이 되었다고,
난 늘 그앞을 지나가곤 했는데 세상에 이런일도~~
오늘도 그냥 스쳣으면 아마 그친구를 영영 잊어 버렸을지도~~
우린 길가에서 그냥 방방뛰면서 넘 기뻐하다가 건강원으로 들어갔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그아이 남편이 올때까지 수다를 떨다가
너무 늦는것 같아서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돌아오면서 이런 우연이 넘 신기했다
근 40년이 넘어서 만난 분이는 중후한 아줌마로써 편안해 보엿다
마침 딸하고 사위가 저녁 먹자고 들어 왔는데 어쩜 딸이 그렇게 이쁜지 ~
키도 크고 날씬 하고 ~~사위도 믿음직 스러웠다~
둘을 출가시키고~아들만 남았다고~자기들은 모임을 갖은지가 여러해가 되엇단다~
나는 그동안에 학교에 다니니깐 그아이들하고 자리를 함께 하기가 어려워서 인지
그모임을 전혀 몰랐다
뜻이 같은친구 7명이 한달에 한번씩 만난다고 하니깐 팔자 좋은 아찜씨들 같다
그중에 제일이라고 늘 내머리에서 맴돌앗던 아이가 리더인것같아 통화를 해보니
그아이들도 내 이야기듣고 반갑다고 하면서 목요일날 만나기로 햇단다
그래서 목요일날 1시에 우리집에서 만나자고 했다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라서 내가 대접을 하려고 한다
학교를 명예퇴직 하고 나니 나도 팔자좋은 아찜씨들과 함께 자리를 할수있어 넘좋다
다행이 내가 2층으로 새간을 나왔기에
이젠 마음편히 그들을 대접할수 있어서 정말 좋고~~
우리집엔 개들이 많아서 옥상과 3층에서 기거하기 때문에 난 그넘과
도저히 밥을 먹을수가 없어 2층으로 독립해서 식구들이 식사는2층에서 해결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3층에 그냥 있엇으면 아마 그아이들 우리집에 영영히 못올지도 ㅎㅎㅎ
그리고 만났다고 해도 개들이 있는 3층으로 도저히 초대를 할수 없엇을덴데~~
그럼 뒷이야기가 연결이 제대로 안됬을 덴데~~
다행히 때 마춰서 2층으로 옮긴다음에 초등 동창들을 제대로 맞나게
되어서 넘기쁘다
이젠 개들이 있어도 사람구실을 하고 살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두말 안하고 2층을 쓰게 내어준 영감에게도 감사한다
목요일 1시에 만나서 점심먹고 수다떨고 ㅎㅎㅎ 정말 요즘은 살맛이 난다
살다보면 점점 감칠맛 나는 세상인것 같다
PS ~~답글로 올린 (개사진들을 먼저크릭해서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