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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와 낭송시

고도원의 아침편지 - '홀로 있는 영광'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12. 10. 27.

     님~ 일교차 심한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시월마지막 주말.. 가을내음속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 보내세요~~*
      
      '홀로 있는 영광'
      역설적이게도 
      인간은 혼자 있을 때 
      타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고독은 자기 자신을 만나게 하고 
      타인 역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며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 
      또한 깨닫게 한다.
      - 윌리엄 파워스의《속도에서 깊이로 :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중에서 - 
      * 20세기 철학자 폴 틸리히는 
      '외로움'은 '홀로 있는 괴로움'을 표현하는 말이며
      '고독'은 '홀로 있는 영광'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요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항상 타인과 연결되어
      있는 것에 관심을 쏟고, 그 연결이 많을수록 잘 살고 있으며
      타인에게 인정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나를 먼저 잘 이해해야 하고,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로 고독을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