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에겐 특별한 날이예요

울님들!! 오늘 나에겐 특별한 날이에요 ~후후 결혼기념일이랍니다 안성 초임에서 벗어나 인천집으로 와서 결혼하려고 차일피일 하다보니 후후후 삼십이 훌적 지난 노처녀 노총각이라서 그해가 가기전에 날을잡기로 했지여 그중에 맴이 드는 날 12월 23일~한살이라도 더 먹기전에 서두르라고해서 겨울방학이 시작하는 날이라 겸사겸사 그날로 정했어요 ~교장선생님이 주례를~ 사회는 주임선생님이~축가는 울꼬마들이~악을 있는대로 쓰면서 축복해 주엇답니다 12월23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전날이라서 기념하기엔 넘 좋은 날이기도 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이번에도 온다고 해서 어제 밤새워 만두를 빚엇지요 반백이지나 서로가 측은지심이 생긴 나이가 되고보니 남은 세월을 어림 잡아보면서 이젠 세월을 묶어 놓고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블로그에 있던 사진을 올려봅니다~후후 나에게도 검은머리 시절이 있었음을~~ 울님들이 행복방에 이야기와 고은댓글로 눈을 즐겁게 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해요 울님들!! 내일모래는 아기 예수탄생일날인 크리스마스~ 모두 함께 행복나누어 보셔요  [어느날 남원 나들이에서~]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꿈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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