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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열대어와 코카

디스커스의 고온욕과소금욕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11. 2. 18.

소금욕

 

33도 이상, 200cc/100 L의 천일염이 기본입니다
야생종에 대해서는 고온은 금물이라는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헤켈 등은, 고온 사육하면 산란 및 부화가 되지 않는다는 속설때문입니다. 그러나 헤켈이 부화한다는 것은 거의 가망성이 없는 이야기니까 논외로 하고 차근차근 생각하면 헤켈의 번식예 등 아직 그다지 많지 않고, 단지 산란 하지 않는 헤켈을 고온 사육을 이유로 불임이다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혹시 고온에서 효과를 보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세워보기도 합니다.

고온 치료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식욕을 증진시킨다고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0 cm사이즈까지는 30도에서 키우면 더욱 큰 사이즈의 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33도 이상의 수온으로 협기성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를 사멸 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죽일 수는 없지만 포르말린으로 약처리하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합니다.

소금욕은 살균이나 몸살(?;잘 움직이지 못하는, 한쪽에 처박힌 놈들의 양태)을 치유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소금물 쪽이 부력이 늘리고, 물고기도 평소보다 몸이 가볍게 느낄 수 있습니다.

3.고온&소금욕 치료의 장점
1)먹이반응이 좋아져 대체로 상태가 좋아진다.
2) 박테리아에의 부담이 적다.
3) 경제적으로 만점....

4.이렇게 꼭 하자...
우선 33-35도까지 단숨에 올려줍니다.
다음에, 200 cc의 계량 컵을 준비해서, 천일염을 담아서 넣어줍니다. 100 L분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60X45X45수조라면 수북히 담아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실은 2배 정도 넣으셔도 괜찮기 때문에 과감히 넣읍시다.
디커가 먹어도 괜찮으니까 물살흐름이 강한데에 넣어주거나 손으로 쥐어서 서서히 풀어주면서 넣어주시면 아주 좋겠죠...

이렇게 처방한 후 하루 정도 관찰해봅니다. 

먹이는 우선은 짱구만 조금 주고 맙니다.햄버거 등은 고온에서 곧바로 상하기 때문에 주어도 극히 소량에 그쳐야합니다.

환수는 물이 탁해져 오면 50∼80%를 바꿉니다. 그 때, 사육 수온보다 1-2도 높은 물,당연히 1일 이상 에어레이션한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2일 후에 30%정도 환수해줍니다. 이때 다시 소금을 넣어주는 우를 범하시면 안됩니다.

주의할 점은 고온으로 하면 용존 산소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에어를 강하게 넣어주거나 남는 산소기를 더 달아주시고, 스폰지 필터도 하나 추가해 두는 것을 권유합니다.

이대로 1∼2주간 모습을 봐, 먹이반응 및 체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약욕이 필요하게 됩니다.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조금씩 환수하여주시고 온도는 하루에 0.5-1도씩 내려주시면 됩니다.

5.마치며
좀 상태가 이상하다 할때 재빨리 고온&소금욕 치료를 하면 대개의 병은 회피할 수가 있습니다.
반드시 소금욕은 초기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조금 지나면 수질 악화의 또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디커를 매일 신경써주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