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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아름다운時

꽃 속에 서면 / 서정윤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10. 4. 22.

꽃 속에 서면 서정윤 꽃을 열고 들어가 반가운 얼굴을 만난다. 장미를 열면 유년의 얼굴이 웃고 연꽃에 들어서면 구름은 별을 그린다.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어떤 꽃도 별빛보다 빛나는 눈물을 가졌다. 길가에 핀 그냥 작은 꽃 그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나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