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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와 낭송시

[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 사하라 사막 ( 4월 6일)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10. 4. 14.

          님~ 날씨는 흐렸지만~ 마음엔 맑은햇살처럼 고운미소가 드리우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사하라 사막마라톤 당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행복하다" 였다. 
      나는 내 능력에 맞춰 즐기며 꿈을 향해 걸었다. 
      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쩔쩔맸지만 내 머리, 
      내 가슴은 사람과 세상과 우주를 향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맛본 희열은 
      영원히 내 가슴에 남을 것이다. 
      아직 그에 견줄 수 있는 
      기쁨은 없었다.
      - 김효정의《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중에서 -
      * 사하라 사막!
      메마름과 고통의 상징입니다.
      게다가 그곳에서의 마라톤은 극한의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 극한의 고통 속에 행복과 희열이 묻어 있습니다.
      행복은 고통이 만드는 부산물입니다. 고통의 깊이만큼 
      내 앞에 다가옵니다. 고통을 모르면 
      행복이 행복인 줄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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