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우리집에 깜장색인 미니핀 풍뎅이가 낳은 새끼중에 누런색에 돌연변이
돼량이를 소개합니다
부모와 형제들은 까만색인데 얘만 누런색이고 덩치가 좋아서 돼지 같다고 돼량이라고 지었는데 그돼량이가 얼마전부턴 남자 흉내를 내면서 저희 엄마를, 또 왕할머니뻘인 덩치가 저보다 5배나 큰 코코스파니엘 봄순이에게도 그짓을 하는데~
후후후 드디어 오늘 아침에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 꼬맹이가 드디어 덩치가 하마인 봄순이를올라타고 그짓을 아이고 머리가~뜅 ㅎㅎ숫것의 힘이 그렇게 대댠할줄이야~ 그현장은 나만 목격했고 그이야기를 들은 보람이가 펄펄뛰면서 당장에 돼량이를 중성수술을 해야 한다고 얼굴색이 변하면서 야단이였다
문권사는 ~~이~그넘~하면서~씁씁해 하면서도 글쎄~그대답만 하고 선듯수술에 응하지 않는다 이유는 ~잘못될까봐~
ㅎㅎㅎ 수술 마취에서 못깨워 날가봐 망설리는 것같았다
돼량이의 문제점은 또 하나 있다 돼량이가 태어날때 부터 짝붕알 이라서 하나만 붕알이 있고 하나는 뱃속에 있어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붕알이 차가워야 하는데 뱃속이 뜨겁기 때문에 나중에 종양이 되기도 한다고 하는데 1년이 지나면 나올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
돼량이를 유난히 문권사가 이뻐해서 의논을 해보았지만 대답없이 나가고 말았다 오늘은 교회 아이들이 천안에 있는 고려신학원에 캠프 를 떠나기 때문에 학생아이들을 11시에 교회에서 떠나기로 사전에 약속이 되었다
ㅎㅎㅎ 우린 오늘을 돼량이 디데이로 잡고 마음을 굳게 먹고 돼량이를 데리고 단골 보람 병원으로 갔다
원장도 문권사가 반대하는데 수술을해도 되냐고 웃으면서 물었지만 오늘 먼길 떠났다고 기회이라는 소리에 웃으면서 수술준비를했다
붕알을 배를 가르면 15만원이라고`~중성수술은 50000원이면 되지만 2개의 수술이라서 경비가 비싸다는 이야기에~수술시간이 많이 되면 지칠덴데 하는걱정이 앞서지만 그냥 해달라고 했다
원장이 돼량이의 붕알을 만져보더니~다행이 배로 안하고 옆에 사타구니 쪽으로 꺼내서 수술을하면 된다고 경비는70000원이라는 소리에 아하 다행이구나 하는 안도의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혈관 마취를 시키는데 금방 마취가 되었다 저번에 구일이가 중성수술을 할땐 마취가 오래 걸리던데 돼량이는 금방 혀가 나오면서 몸이 축늘어 졌다 그들한데 맡기고 돌아오면서 문권사의 허락이 없는 상태여서 보람이와
나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보람이는 아침에 돼량이가 봄순이한데 숫컷짓을 했다는이야기를 들을때 곱게 키운 자식 강간 당한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란다ㅎㅎㅎ
2시30분에 돼량이를 데리고 왔다 아무것도 먹지않고 기운이 없는 돼량이를 보니 문권사를 볼일이 은근히 걱정이 되어서 꿈바다에 들어와도 손에 일이 잡히지가 않았다 드디어 6시쯤 문권사 등장~예상외로 평온하면서 불쌍해하는 측윽한 모습으로 일단락 됨
현재 7시30분인데 전혀 입에 물 한모금 못먹고 돼량이는 기운없이 누워있다 .ㅎㅎ그런데 한가지 걱정은 돼량이엄마 풍뎅이는 자기 새끼라고 몸을
항상 빨아주는데 고추도 같이 빨아주기 때문에 침이 들어갈까봐 안된다고 말리고 있는형편임
아마도 오늘밤에 잠 잘자고 나면 내일은 씩씩하게 뛰어 놀겟지요~
이사진이 2004년도 인것을 보아 돼량이도 벌써 6살이 지났군요
7마리는 논산으로 유학을 보냈으나~ 미니핀 모자와 왕할머니 2과
목이 돌아간 짤랑이 아직도 5마리가 내 바지가랑이를 놓치 않고 있답니다
[ 돼량형제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