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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와 낭송시

고도원의 아침편지 - 땡볕에 선 낙타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11. 3. 30.
    님~ 꽃샘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화사한 미소가함께하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낙타는 위기를 맞으면 
      술수를 쓰지 않고 도전한다. 
      정공법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땡볕에 쉴 그늘도 없을 때 낙타는 오히려 
      얼굴을 햇볕 쪽으로 마주 향한다. 햇볕을 피하려 
      등을 돌리면 몸통의 넓은 부위가 뜨거워지지만 
      마주 보면 얼굴은 햇볕을 받더라도 몸통 
      부위에는 그늘이 만들어져서 어려움은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이다. 
      - 최형선의《낙타는 왜 사막으로 갔을까》중에서 -
      * 우리도 이따금 사막을 헤맵니다.
      모래는 뜨겁고 땡볕은 더 뜨겁습니다.
      몸을 돌려 땡볕을 피하느냐, 아니면 낙타처럼 
      정면으로 땡볕에 맞서느냐, 선택의 기로입니다.
      정면으로 도전하면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사막도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