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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열대어와 코카

디스커스가 하얀똥을 달고 다닐때~~

by 꿈바다와 등대지기 2010. 2. 3.

일단 약은 사용하지 마세요.
흰똥이라고 전부 기생충은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장의 이상인경우 입니다.
두껍고 점액질인경우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인한 장의 이상...
가늘고 실처럼 긴 경우... 기생충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기생충 이더라도 약으로 치료하기가 초보자의 경우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냥 놔둬서 스스로 자가치유 하도록 하는것이 빠르기도 합니다

가능하면 당분간 1주 정도 매일 부분 환수를 해주면서
1)어항 벽,바닥을 닦아주고
2) 찌꺼기는 깨끗이 청소하고
3) 흰똥은 보이는 즉시 뜰채로 건져주고
4)온도는 30~32도 사이로 높여주고....여기까지는 기본적으로 해주고

응급조치로
5)물갈이후 김장때 쓰는 천일염 2자 기준 1컵 정도 한번만 넣어 주시면 좋습니다.

팁: 1)온도가 30~32도 사이인경우 디커의 저항력이 잘 활성화 됩니다.
보통 치어일수록 32도에 가깝게 해주면 병에 잘 않걸립니다.
성어일경우는 28도에도 잘 적응합니다.
2)천일염을 약하게 넣어주면 디커가 편안해 합니다. 약보다 효과 적입니다.
3)약을 잘못쓰면 박테리아 몰살로 물이 깨져서 디커도 전부 몰살할수도 있습니다.
약의 사용은 디커 하나만 격리후 사용합니다.
4)물갈이시 반드시 어항보다 온도가 높은 물로 합니다. 가능하면 2~3도 높으면 좋습니다.
물갈이시 온도가 35도 정도 올라가도 디커에 괜찮습니다.

 

일단부화확인하셨다면 저늠물을뺍니다.붙어있는곳까지요.
물이작을수록체착이더쉽더라고요.조명은최대한약한걸로
해주고요.그렇게하니다음부터는체착이쉽게이루어지던데요.
뭐든지처음이힘들고 그다음은 알아서착착 해내더라고요

 

 

산란을 하고 부화가 되기 전에 먹는 이유는 2가지 정도입니다.
첫째는 아직 처녀쌍이라 수정이 확인되지 않아 연습만 하는 정도로 보이구요. 이 경우엔 숫놈이 좀더 커가면서 방정능력이 확인되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둘째는 치어부화가 확인되었을 경우인데, 산란을 위한 물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항상 예외는 존재하겠지만 통계적으로 산란물은 낮은 pH(4-5)상태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산란물을 만들기 위한 수조는 환수를 줄이고 대신 빵빵한 여과력을 유지하여 하여야 합니다.
무균상태는 바닥의 오물과 실지렁이발생 등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산란을 촉진하기 위해 피트모스, 블랙워터, 알바진 등을 적절히 사용하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란 후에는 급격한 물변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끄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