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질관련
수질이 좋고 나쁨에서.. 물론 수질이 좋을 수록 좋습니다.
구피에 맞는 수질이 어떤 것이냐에 대해서는 어려 글들을 참고해 주세요.
사실 많은 글들이 있지만, 본인이 본인의 수조 환경 내에서 경험으로 터득하는 방법을 따라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질이 안 좋을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방법이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제가 치어 생존과 관련 수질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달 이내 치어는 절대 어항을 옮기지 않는다."입니다.
즉 "수질을 변화시키지 않는다"입니다.
아무리 옮겨갈 어항의 수질이 좋다고 판단되어도, 옮기면 바늘꼬리 바로 오더군요.
예를 들어, 종어항(A)과 치어항(B)이 따로 있으시다면,
추천하는 방법은....
종어항에서 부화통으로 치어를 받습니다.
부화통에서 치어를 키웁니다. 치어가 커져서 부화통이 작다면...?
치어를 치어항(B)으로 옮기는 대신, 종어를 치어항(B)으로 옮깁니다.
결국 종어항과 치어항이 바뀌게 되죠...
그럼.. 종어항(A)과 치어항(B)을 안바꾸는 방법은?
차선책으로, 어미가 출산이 임박했을때, 치어항(B)에서 치어를 받는 방법입니다.
어미는 수질변화를 치어보다는 잘 견딥니다.
환수문제.
치어가 태어나면 기쁜 마음에 좋은 물을 만들어 주고자 환수를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런나 환수 잘못하면 바로 바늘꼬리 옮니다.
치어가 2주 이내일때는 환수를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정말 환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시면... 출산전에 환수를 미리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치어를 낳았는데 환수가 필요한 것 같다면... 그래도 최소 2주간은 버티시는게 더 좋습니다.
디스커스도 아니고, 구피는 몇달동안도 환수 안하고 키우시는 분도 많습니다.
2. 부화통 관련
가. 치어받을 때
치어 받을때는 특히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자연 출산을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저는 소형일반부화통과, 쿠* 전면부화통+산란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형일반부화통은 어항 유리면쪽을 제외한 3면을 시트지로 가려서 어미의 스트레스를 줄였구요,
전면부화통도 유리벽의 반대면을 시트지 붙여 어항면만 보이게 했습니다.
양 옆 망으로 되어있는 부분은 밖이 잘 안보이는지 어미가 나가려고 안 하더군요.
치어 받을시에 둘 다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구피마다 익숙한 출산 환경이 있나봅니다.
제 알풀 주로 치어 받는 종어 어미가 두마리인데, 한마리는 상관하지 않지만,
한마리는 소형일반부화통에 넣으면 바로 출산합니다.
많이 낳으면 150마리 넘게 낳는 어미인데, 150마리도 두세시간만에 출산해 버립니다.
쿠아부화통에서는 이리저리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일반부화통에 들어가면 가만히 있습니다.
첫 출산을 한 부화통이라서 익숙한 것이라 추측합니다.
나. 치어와 공간 문제
치어가 차지하는 공간은 넓은 것보다 작은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을 대비해서라던가,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하여
30큐브나, 45큐브에 치어 단 몇십마리 키우면... 너무 사랑이 지나친 겁니다.
사람으로 보면, 부부 단둘이라든지.. 아님 아이 한명 있는 세 식구가 5~60평대 아파트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까요.. 청소하고, 관리비내는데 뼈골 빠집니다.
작은 부화통에도 2~3주 전에는 몇십마리 충분히 키웁니다.
쿠*전면부화통(대)에 300마리 넘게 키워도 출산후 3주 전까지 충분했습니다.
좀 과밀이라고 생각될때 더욱 먹이도 잘 찾고, 경쟁도 치열하여, 더 잘 크는 것 같습니다.
다. 부화통 수류
보통 부화통에 여과기 출수구를 향하게 하여 환수를 시킵니다.
그런데 정확히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수류가 세면 치어가 힘들어 하고 바늘꼬리가 잘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류를 최대한 약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방법으로 일반부화통이나, 지존부화통에서는 출수구에 나오는 물의 양을 최대한 작게 합니다.
아니면, 90%는 밖으로 나가게 하고,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은 쿠* 전면부화통에 망으로 되어 있는 면 바깥쪽 옆에 기포발생기로
조금씩 환수를 시키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가장 약하게 수류를 일으키는 방법 같습니다.
지존부화통에는 통 아래에 기포발생기를 위치시키는 방법인데, 공기가 모아져서 한번에 올라가면,
치어들이 조금씩이라도 놀랍니다. 이때는 부화통을 살짝 기울여서 공기가 한꺼번에 올라가지
않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3. 치어 먹이
아래의 치어 먹이는 방법은 제 나름대로의 방법입니다. 참고만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잘먹은 치어가 건강하긴 한 것 같습니다.
일주일 차이나는 치어를 같이 키웠는데, 동생들만 바늘꼬리가 생기더라구요,
다른 조건은 다 같은데, 형들에 밀려 먹이를 잘 못 먹은 것이 이유겠지요.
가. 고속성장 및 크게 키우고 싶고, 치어 마릿수가 많을 때, 나름 최대한 돼지로 만들기 방법
① 출생 하루후~ 1주 미만: 브라인슈림프 유생, 최대한 자주 최대한 배부르게 준다.
→ 구피가 무식하게 많이 먹지만, 브라인슈림프 유생으로 배탈났다는 말은 못 들은 것
같습니다. 경험상으로도 정말 배가 빠방해지면, 그만 먹습니다.
물론 남아서 상할만큼 많이 주면 안되겠죠?
② 1주 이상 3주 미만: 브라인슈림프 80%, 탈각 10%, 비트 갈은거 10%
→ 브라인슈림프 때문에 탈각이나 비트는 잘 안먹으므로 남으면 제거해줘야 합니다.
③ 3주 이상 4주 미만: 실지렁이(생) 90%, 메가3 10%, 브라인슈림프(가끔)
→ 브라인슈림프 계속 줘도 되는데, 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감당이 안되면 실지렁이가 대안입니다.
→ 실지렁이 떨어지는 것만 주의 하면, 알아서 양껏만 먹으므로 직장인에게 편합니다.
아침에 많이 넣어주면 됨.
※ 떨어져 바닦재에 들어가 폭탄 발생 막는 방법 → 실지렁이 급여기를 피딩룸에 설치함.
또는 코리, 생이 및 안시를 구피와 다수 합사하며, 코리 및 안시 먹이 따로 안 줌.
→ 실지렁이의 단점인 오염된 실지렁이를 만나는 것은... 운에 맡겨야...
④ 4주 이상: 메가3 60%, 실지렁이 30%, 냉짱 10%
→ 치어부터 브라인슈림프로 크게 큰 구피는 한달째부터 냉짱 먹을수도 있지만,
한달된 보통 구피에게는 냉짱이 아직 큽니다.
냉짱 남으면 수질 악화되니 조금씩 주셔야 합니다.
⑤ 2달 이상: 메가3 50%, 비트 50%, 가끔 실지렁이, 냉짱
→ 구피가 크면 암컷은 비트 큰것도 한입에 먹습니다.
어른한테 간장종지에 밥넣고 10그릇 먹으라 하면 짜증나듯이,
구피가 크면 큰 먹이도 필요합니다. → 비트, 냉짱
그리고, 한가지 편식보다는 다양한 것을 먹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 보통 크기로 키울때 → 마릿수가 많지 않을 때
위에 가.와 같이 키우려면 많은 정성이 필요합니다.
치어가 열 몇마리 또는 많아야 수십마리(50마리 이내) 밖에 안 되는데,
브라인슈림프 매일, 또는 2~3일에 한번 부화시키기 좀 귀찮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 우리에겐 탈각과 비트가 있습니다.
① 출생 이틀후~ 4주 미만: 탈각 또는 비트 갈은 것
② 4주 이상: 메가3, 비트 약간 부셔서, 실지렁이 있으면 실지렁이
③ 3달 이상: 메가3, 비트, 가끔 사랑을 주고싶을 때 냉짱..
"참 쉽죠잉~~"
※ 가.의 방법으로 수질을 잘 챙기시면서 키우시면 나. 방법에 비해 치어의 성장은 50% 이상 빠르게,
성어의 크기는 20%이상은 큰 것 같습니다.
다른 경험이나 생각을 가지신 분은 지적해주세요, 그래야 읽으시는 분들이 잘 판단 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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